"알펜시아 현안, 대선 공약 반영해 달라"
"알펜시아 현안, 대선 공약 반영해 달라"
  • 편집국
  • 승인 2017.04.1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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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개발공사, 13일 여야 도당에 요청
  • "올림픽 유산보존.스포츠 균형발전 도모"

강원개발공사는 지난 13일 여.야 5개 정당 강원도당을 방문해 동계올림픽 시설 정부 인수 등 알펜시아 주요현안을 대선 주요 이슈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사는 알펜시아 조성을 위해 조달한 차입금과 이에 따른 이자상환으로 경영부담이 가중돼 올림픽 이후에는 한계가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국가가 운영하는 하계올림픽 종목 선수촌은 태릉, 진천, 태백 등 3곳인데 반해 동계종목 훈련장은 전무하다며 알펜시아 동계스포츠지구를 정부가 인수해 선수 육성과 스포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알펜시아 동계올림픽시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주요 역할을 했고 각종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왔다고 덧붙였다. 대회가 없을 때는 국가대표부터 초등학생 꿈나무 선수들까지 훈련장소로 활용하는 등 동계스포츠 육성이라는 국가사업을 지방공기업이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한편 알펜시아동계스포츠지구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도개발공사가 2,711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완공했다. 노재수 사장은 “알펜시아로 인해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도개발공사의 부담을 줄이고, 올림픽유산 보존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알펜시아 현안을 이번 대선의 주요 이슈로 만들어 정부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하는 만큼 강원도와 도의회, 정치권과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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