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발전 규제완화 부터,,,
의료기기산업발전 규제완화 부터,,,
  • 심규정
  • 승인 2014.11.11 0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 쏟아져
NNI_4230-5.jpg
 
의료기기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과감한 R&D투자, 각종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김기선의원 주최로 열린 '의료기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각종 규제나 제도가 미비해 시장진입에 장시간 소요되고, 국제기준 대응에도 취약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발제자로 나선 연세대 윤형로 명예교수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지난 3월 범정부적으로 중장기 발전 4대 전략이 발표됐는데, 전략적 R&D 투자는 선진국에 비해 투자대비 성과가 굉장히 낮다. 외국의 경우 R&D 비율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따라서 "성공을 위한 연구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전문성 확보가 필요하다.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R&D 인력 확보 지원이 절실하며, 임상시험병원을 세분화 해 전문화시키는 것도 이같은 약점을 메우는 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셀원셀론텍 장정호 회장은 정부가 의료기기산업을 글로벌화 하겠고 말하지만 여전히 해외와 다른 기준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 회장은 "미국에서 요구하지 않는 자료를 한국에서 요구하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라고 반문한 뒤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와 대비할 때 과도한 등록비용 등을 야기하는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에 대해 단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건산업진흥원 박순만 의료기기산업지원실장은 “국내 빅5 병원에서 조차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비율이 5%도 되지 않는다”며“의료기기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대학병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기선 의원은 "효율적인 R&D 투자지원을 통한 제품의 질과 신뢰성 제고, 원할한 시장진입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