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인권네트워크,
• 지난 8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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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로 지킨 민주주의, 투표참여로 완성시켜 주십시오” 원주인권네트워크(공동대표 이선경, 안경옥, 박혜영)는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8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네트워크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대통령 한사람을 잘못 뽑으면 국민·나라가 어떻게 위태롭게 되는지 목도(目睹)했다”며 “이번 선거는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손으로 잘못된 권력을 퇴진시켰듯이,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지숙현 여성민우회 회장은 “성평등한 여성이 될 수 있는 힘을 찾으려면 한분 한분 투표를 통해 여성들의 자리를 만들고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만도 노동조합 원주지부장은 “살기 좋은 나라,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온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혜영 공동대표는 2층에 투표소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접근성이 안좋은 사례를 지적하며 “다음 선거에는 반드시 투표소에 대한 접근권과 함께 장애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공보물 등 정보접근권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인권네트워크는 원주시민연대, 원주여성민우회, 원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장애인부모연대원주시지부,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함께하는공동체, 만도노동조합,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노동조합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