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율 60~90% , 완료시 인구 40만 달성 무난
원주 혁신·기업도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2015년 말 준공 예정인 혁신도시와 오는 2020년 까지 조성되는 기업도시의 부지조성 공정율이 현재 각각 97%, 60%대 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부지면적 359만여㎡, 총사업비 8천910억원이 투입된 혁신도시는 지난 15일 전체 부지 가운데 180만여㎡의 1단계 사업이 준공됐다
13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림항공본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4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나머지 7개 기관도 오는 2015년 말까지 모두 이전하게 된다.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되면 혁신도시는 3만1천여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기업도시는 오는 2020년 말까지 총사업비 9천437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529만㎡, 계획인구 2만5천명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15년 3월 산업용지·일부 기반시설 공사가, 나머지 상업·주거용지는 2015년 말 부지조성공사가 끝난다.
시는 현재 46% 수준인 산업용지 분양률을 올해 말 8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원주시의 한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조성이 마무리되고 계획인구가 전입하게 된다면 원주시는 인구 40만명의 중부내륙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강원도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광역경제권 성장거점 도시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