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주 역세권 민자유치사업 '차질'
남원주 역세권 민자유치사업 '차질'
  • 심규정
  • 승인 2014.1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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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사업신청서 접수결과 신청업체 전무
남원주역 위성지도.jpg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민주유치사업으로 역점 추진중인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청서를 접수한 기업이 전무했다.
 
당초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사업신청접수가 예상됐던 (주)부영주택, SG건설(주), (주)효성, (주)코어맥스이앤씨 등 4개 기업으로부터 외면 당한 것이다.
 
시는 토지보상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할 경우 토지는 2/3를 매입하고, 그리고 나머지 토지소유주들로부터 1/2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이 때문에 토지보상으로 인한 사업지연으로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 기업들이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격요건을 낮춰 재공모에 나서거나 컨소시엄에 공공기관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가격요건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3000억원을 더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전국에서 사업신청대상 기업이 기존 80개에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원주시는 덧붙였다.
 
원주시는 오는 2019년까지 중앙선 원주~제천구간 개통에 따라 신설되는 남원주역사를 중심으로 약 50만㎡를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하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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