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불출마의 변 or “저 아니거든요”
<특집>불출마의 변 or “저 아니거든요”
  • 편집국
  • 승인 2017.07.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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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출마 인사들
  • “부족”, “정치 뜻 접어”,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 출마지목 일부 인사, 주소이전 때문에 곤혹

내년 지방선거에서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던 출마예상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자신의 주소이전을 둘러싸고 출마자로 분류됐던 일부 인사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가선거구에 출마해 3위에 그친 김홍열 전의원은 “아들 사업상 현재 제천에서 살고 있다”며 “원주뉴스 들어본지 꽤 오래됐다”고 밝혔다.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2차례에 걸쳐 나 선거구에 출마해 낙선한 지정면 번영회 최익철 전 회장은 “그동안 제가 많이 부족해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제 고향에서 50%의 득표도 못하는 후보가 어떻게 정치를 하겠냐”고 반문했다. 현재 농사와 함께 직장에 가니고 있다는 것이다. 라선거구 유력한 출마예상자로 분류된 민주평통 최원선 자문위원도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으로 좋은 사람들과 더 좋은 만남을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3명을 뽑는 라 선거구에서 4위에 그쳤다. 역시 지난선거에서 아깝게 패한 육민관고등학교 총동문회 최문찬 전 회장도 “저보다 더 젊은 사람들이 많다”며 불출마 뜻을 전달했다. 조인식 전 의원은 여주를 오가며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주변에 “정치에서 마음 떠난지 오래됐다”고 언급하고 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출마예상자로 분류돼 펄쩍 뛴 인사들도 있다. 원주상공회의소 권병호 사무국장은 오래전 반곡관설동의 한 아파트로 이사한 것과 관련, 주위에서 바선거구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본인은 “말도 안된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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