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 주렁주렁 매달린 애플수박, 도내 첫 재배 성공
공중에 주렁주렁 매달린 애플수박, 도내 첫 재배 성공
  • 편집국
  • 승인 2017.08.28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부론면 정산리 한기옥씨
  • 껍질 얇고, 당도 높아
  • 23일 첫 출하 백화점,이마트서 판패
  •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 계획”

보통 수박의 1/4 크기에 불과한 애풀 수박이 도내 최초로 재배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부론면 정산리에 사는 한기옥씨. 한씨는 원주시 부론면과 충북 충주시 경계 3,000㎡ 5개 비닐하수스에서  최근 애플수박을 수확해 출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름도 사과만한 수박이라고 해서 ‘애플수박’으로 정해졌다. 11~13브릭스(Brix) 정도의 높은 당도와 얇은 껍질로 맛과 편리성에서 대형수박보다 뛰어나다. 땅이 아닌 공중에 주렁주렁 박처럼 매달려 있어 수박재배에서 발생하는 장마 기간 중 병해충 피해와 품질 저하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수 있게 됐다.

지난 23일 첫 수확했으며 백화점, 이마트, 로컬푸드에 출하됐다. 수확량이 기존 수박보다 4~6개로 많아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씨는 “봄철 수박 수확 후 후작으로 애플수박 재배에 도전했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좋으면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