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수색-서원주 기존선 108.4㎞ 구간에 평창 동계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한 시운전열차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관계기관 전문인력과 함께 종합시험팀을 구성해 오는 10월13일까지 전철전력, 신호, 차량 3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시운전열차가 최고시속 230㎞로 운행할 수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수색-서원주 기존선 고속화 사업은 KTX 고속열차가 시속 230㎞ 등 고속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철도공단은 영업열차가 현장 운행 중임을 고려해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에 시운전을 단계적으로 증속해 운행할 계획이다. 검증이 끝난 후인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말까지는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인천국제공항부터 수색-서원주-강릉 전 구간에 KTX 열차를 투입해 개통 전 점검과 운행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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