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속도'
원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속도'
  • 편집국
  • 승인 2017.09.0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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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조건부재건축(D등급)”통보
  • 조합측, 재건축 착공절차 착수

원동주공아파트가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건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원주시는 지난달28일 원동주공아파트 조합측에 안전진단 결과 D등급(최종 성능점수 52.77점), 재건축사업 시행 결정을 통보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주택의 노후 불량 정도(A~E)를 따져 재건축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이다. D등급은 리모델링이나 조건부 재건축이 허용되는 등급이다. 자치단체장이 주택시장, 지역여건 등을 고려하여 재건축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원동주공아파트는 총 연면적 57,994.65㎡로 지난 1987~89년 29개동 980세대가 입주했다. 지상 5층 규모로 13~21평형 규모다. 

평가결과 “주거환경이 현행법규나 기준에 약간 미달하는 다소 불량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개선 조치가 요구된다”며 “건축마감의 경우 현재 외벽에 1mm미만의 균열이 다수 발생되었으며 발코니 난간부식 등 전반적으로 불량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내구성 상태는 콘크리트 탄산화, 철근부식, 콘크리트 강도, 철근배근 상태, 틈의 내구성 저하가 허용치를 약간 초과하여 내구연한의 감소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조합측은 앞으로 ‘조합설립 인가→사업시행 인가→관리처분총회→이주와 철거’ 등 절차를 거쳐야만 재건축 착공이 가능하다. 조합측 관계자는 “이른 시일내 총회를 열어 최대한 빨리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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