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화 백운터널 구간 완공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화 백운터널 구간 완공
  • 편집국
  • 승인 2017.09.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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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이 14.24km...국내 5번째 길어
  • 오는 2018년 말 개통 '이상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구간 중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와 충북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를 연결하는 백운터널(14.24km)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철도터널 중 5번째로 긴 백운터널은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11개 터널 중 가장 길다. 장대(長大)터널의 특성상 승객의 안전을 위해 지하 대피승강장, 대피 통로와 지능형 환기시설 등 최고의 안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백운터널 공사에 중장비 11만 여대와 총인원 16만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지역 중소업체의 장비 사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원주∼제천 구간의 핵심공정인 백운터널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후속공정인 궤도, 시스템분야 공사를 본격 추진해 오는 2018년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원주∼제천 사업은 현재 공정률 69%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 구간이 개통되면 청량리∼제천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40분에서 56분으로 44분 단축되어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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