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속초 땅값 '고공행진'
양양·속초 땅값 '고공행진'
  • 편집국
  • 승인 2017.11.0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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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땅값 상승률

  • 전국 2.92%
  • 도내 2.83%
  • 양양 4.29%
  • 속초 4.15% 
  • 동서고속도로 개통영향 
  • 외지인 투자수요 증가
  • 아파트 분양시장 활기

강원도내에서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양양과 속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전국 누적 지가상승률은 2.92%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기간 지가상승률(1.97%)보다 0.05%p 높았다. 강원도의 땅값 상승률은 2.83%로 나타난 가운데 도내에서 양양(4.39%). 속초(4.15%)가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양양은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해안가 등 외지인 투자수요 증가로, 속초는 동서고속철도(예정) 등 수도권 접근성 향상 기대감과 아파트 분양시장 호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누적 토지거래량은 총 248만 6,000필지 1663.9㎢로 조사됐다. 

강원도 거래량은 11만1,000필지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5.24% 상승했다. 이어 개발 호재가 많은 부산이 4.84%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구 중 부산 해운대구가 6.86%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가상승률을 나타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3분기까지 땅값은 저금리 기조로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지가와 거래량이 상승했다”며 “8·2 부동산대책 이후 상승세는 다소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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