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는 기회의 땅, 여건 최고"
"원주는 기회의 땅, 여건 최고"
  • 신교영
  • 승인 2015.02.0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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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심상필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장
심상필.jpg▲ 심상필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장
 
 
심상필 원장(58)은 취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장은 강원도청 간부출신들의 구직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런 자리에 대기업 출신인 심 원장이 처음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소위 ‘관피아’를 탈피한 파격적인 인사라는 안팎의 평가가 나왔다.
심상필 원장을 만나봤다.
 
심 원장은 “삼성에서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공기관 정책에 접목시키는 데 총력을쏟겠다”며 “사기업의 마인드로 일하게 끔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중소기업 육성, IP 지식재산의 창출과 권리화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 원장은 “기업은 매출과 이익창출이 최우선 이지만, 공공기관은 재원이 국민의 세금이기 때문에 자금의 집행과 효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경영철학은 애정과 열정”이라며“스스로 일에 대한 자긍심과 성취감이 없으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고, 발전을 거듭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취임 이후 가장 큰 보람에 대해 “우정청과 강원도 특산물에 대한 협약을 통해 판로를 확대해 매출이 40억원에서 7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뛰었다”며 “기업인들이 아주 좋아했고 단기간에 이룬 성과라 큰 보람을 느꼈다”며 환하게 웃었다.
심 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관련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시장을 타겟으로 설정해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경쟁사를 잘 활용해야 하는데, 경쟁사와 끊임 없이 경쟁하고, 벤치마킹하는 등 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의 경제규모가 현재 2.5%에서 3% 규모로 확대시키는 게 제 소망이자 목표”라며 “경제인들이 모두 힘을 한데 모으면 가능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심 원장은 끝으로 “원주는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위치해 있는 등 기업을 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모든 기업인들이 원주를 기회의 땅으로 잘 활용하면도약의 기틀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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