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역업체 살리기' 효자노릇 '톡톡'
원주시, '지역업체 살리기' 효자노릇 '톡톡'
  • 김은영
  • 승인 2015.02.2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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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외지건설에 지역업체 적극 참여 유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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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를 신축하는 외지 건설업체들에게 지역업체를 적극 참여시키고 있어 지역건설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주시는 25일 오후2시 투자상담실에서 원주혁신도시 C-6블럭에 총 41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한아건설(사업주체), 혜림건설(시공사)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부터 지역에 공동주택을 짓는 건설업체와 총 공사비 가운데 30% 이상을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한데 따른 것. 
 
이들 건설사는 총 공사비 616억원 가운데 30.1%에 해당하는 185억원의 공사를 지역업체에 맡길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원주 단계동 단계지구(A-2)에 566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SG건설과 혁신도시 C-2블럭에 850세대를 건설하는 중흥종합건설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G건설은 총 공사비 913억원 가운데 32.4%인 295억원을, 중흥종합건설은 총공사비 1271억원 가운데 30%인 381억원의 공사를 지역업체에 맡긴다.

원주시는 이들 건설업체가 착공신고시 이를 반영한 실시설계도와 하도급 이행계획서를 제출받는 한편 공사착공후 정기적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실적을 보고받고 있다.
 
원주시 주택과 함영주 공동주택공급담당은 "원창묵 시장 취임후 경기침체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를 위해 이같은 MOU체결이 이뤄지고 있다"며 "외지업체들도 이같은 취지에 공감해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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