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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만발’...지역경기 ‘활활’
  • 원주시, 문화·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중

문재인 정부의 문화정책은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문화확산, 지역문화분권, 문화를 통한 관광·경제 등의 혁신성장이 핵심이다.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원주시는 이미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을 비롯해 각종 축제와 이벤트, 지역 예술가 발굴과 지원 등 한발 앞선 문화예술생태계 구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생활문화와 전문예술분야의 협업도 확대되면서 ‘문화도시 원주’ ‘문화자치 원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지난 한해 원주문화재단의 성과를 진단한다.  

■ 문화로 원도심 활성화에 나서다

가장 대표적인 게 ‘골목카니발’과 ‘매마수(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시장에서 놀자)’이다. 생활문화센터 운영이 본격화 되면서 동아리 154개팀 2,800여명이 3월~12월 8개월간 원도심과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축제를 열고 있다. 시민이 공연단이자 관람객인 쌍방향 소통의 작은 축제가 활성화되면서 원도심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민들의 호응이 대단하다는 평가다. 천사공연단 100여개 팀과 각종 공연 단체로 구성된 ‘연결고리네트워크’도 4월~12월 원주시보건소 앞 야외공연장을 활용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생활문화 확산의 본보기가 됐다. 원도심인 문화의 거리에 청년마을을 세워 지역예술단체와의 협업·청년문화기획자 양성 사업으로 문화자치 세대의 지평을 넓혔다.

■ 전 세대를 관통한 ‘문화자치’

노년층도 문화자치 대열에 합류했다. 6090청춘합창단 60여명은 5월~10월 전문예술인들과의 협업으로 자작곡까지 만들어 발표하며 초청 공연까지 나섰다.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의 초등학생 자녀들이 우선 선발되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예술의 전당 무대에 입성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 뒤에는 음악강사 12명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그림책도시 이담은 1년 내내 그림책문화학교를 진행해 2,000여명의 그림책 활동가를 배출했다.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은 초등학교, 경로당, 축제현장에서 그림책 읽어주기 등의 자원봉사로 그림책 특화 문화도시로서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51명의 문화자원봉사자는 생활문화동아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동아리 역량강화를 통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

■ 방치된 공간을 ‘문화존’으로

치악예술관, 따뚜공연장 일대, 문화의 거리 창작스튜디오, 원주시보건소 앞이 일상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공연·전시장으로만 활용됐던 치악예술관 지하 유휴 공간은 음악과 인문학 강연이 어우러지는 카페로 자리매김했다. 치악예술관 옆 작은 뜰은 아트 프리마켓, 굿이브닝 콘서트 등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따뚜공연장 유휴 공간은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그림책 여행센터로 활용도를 높였다. 창작스튜디오 5층은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청년들의 공간인 ‘청년플랫폼 청년마을’로, 원주시보건소 앞 야외무대는 생활문화동아리의 메카로 자리 잡으며 각각 ‘문화거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문화자원과 혁신성장

지난 10일 개통식을 가진 간현관광지 소금산출렁다리는 하루 최대 1만6,000명이 다녀가는 전국적 명소로 떠올랐다. 높이 100m, 길이 200m의 출렁다리를 걸으면 스릴만점의 추억을 선사한다.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녹색충전사업 면적을 확대하고 인근에 둘레숲길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농특산물 전문판매장과 로컬푸드매장도 문을 열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역할을 할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상 최대 거리 퍼레이드형 경연 방식의 축제인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위상은 단연 압권이다. 지난해 연인원 50만명의 관람객 유치에 성공하며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내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윈터 댄싱카니발’을 개최해 문화올림픽 시험대에 올랐다. 올해는 옻문화 활성화에도 매진한다.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옻아트상품 제작지원에 나섰다. 현재 공모전을 진행중인 가운데 28점이 접수돼 심사절차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전시도 계획돼 있다.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 발굴과 지역문화콘텐츠개발 지원을 통한 문화자원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전시,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의 전문예술인을 지원하고, 치악예술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극단 치악무대를 비롯 전문예술단체가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전문 예술인들과 협업, 세대문화교류 사업 등을 통한 문화자원 발굴이 혁신성장의 토대를 다져가고 있다. 임월규 원주문화재단 대표는 “올해로 원주문화재단이 설립된 지 7년째”라며 “지역 문화예술생태계와 문화재단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함께 성장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공정과 상생의 원칙으로 소통형, 개방형, 분권형 문화도시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wjnews014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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