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세계의 눈과 귀가 강원도로 쏠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세계의 눈과 귀가 강원도로 쏠렸다
  • 편집국
  • 승인 2018.02.12 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9일~25일까지 17일간 열전돌입
  • 92개국 2,920명 참가...역대 최다
  • 한국선수단 금메달 8개 종합4위 목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지난 9일 열전에 돌입했다. 오는 25일까지 17일간 평창, 강릉, 정선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올림픽에는 92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6,500여명을 비롯해 5만여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바흐 IOC 위원장, 21개국 27명의 정상급 외빈이 참석했다. 태극 퍼포먼스와 태극기 게양이 이뤄지고, 92개국 선수단이 한글 순으로 입장했다. 남북선수단은 공동으로 한도기를 앞세우고 입장해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선수 참가 등록 신청 마감 결과 92개국 선수 2,925명이 등록했다. 88개국이 참가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보다 4개국, 선수는 67명이 늘었다. 참가 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기록인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의 88개국 2858명을 갈아치우게 됐다. 

한국은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 가운데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 4위’를 노린다. 한국 선수단의 금빛질주는 17일과 22일 이어진다. 17일에는 최민정과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500m에 출격하고, 임효준과 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1,000m에 나선다. 22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남자 5,000m 계주가 예정돼 있다. 확실한 금메달이 기대되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는 20일 펼쳐진다. 역대 한국 선수단 금메달 26개 가운데 4개를 수확했던 스피드스케이팅도 폐막 하루 전인 24일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동반우승에 도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안방 프리미엄을 앞세워 금메달 후보인 일본의 에이스 고다이라 나오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빙속 여자 500m 결승은 14일 열린다. 남북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단일팀을 결성해 출전한다. IOC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배려로 우리 선수 23명과 북한 선수 12명 등 35명으로 팀을 꾸려 경쟁팀과 맞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