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폐철로(원주역∼치악역 20㎞ 구간)관광지 개발
중앙선 폐철로(원주역∼치악역 20㎞ 구간)관광지 개발
  • 편집국
  • 승인 2018.03.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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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구간에 민자 등 491억 투입
  • 1구간 원주역~봉산동
  • 2구간 봉산동~반곡역
  • 3구간 반곡역~똬리굴
  • 4구간 똬리굴~치악역
  • 5구간 금대유원지 일대

원주역에서 치악역까지 20km구간의 중앙선 폐철로가 관광지로 개발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난5일 정례브리핑에서 “중앙선 폐철로 구간을 5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며“도심 구간 공원화·기반시설 설치 비용은 원주시가, 4D 체험 관광열차, 하늘전망대, 터널카페, 슬라이딩 어트랙션 등 관광시설은 민간에서 각각 설치·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49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0년까지 핵심시설 운영에 들어서고 기타 시설을 보완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원주역∼봉산동 1구간은 레일버스 출발역, 문화예술 체험장 등 구도심 정비를 통해 정지뜰 호수공원과 연계·개발한다. 봉산동∼반곡역 2구간에는 4D 체험터널, 경관 산책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반곡역∼똬리굴 입구 3구간에는 기차 테마파크, 산책로, 포토존 등이 들어선다. 이곳 반곡역은 3개의 아트터널을 지나 똬리굴 입구까지 운행하는 관광열차 탑승역이 된다. 똬리굴 입구∼치악역 4구간에는 4D 체험터널, 하늘전망대, 슬라이딩 어트랙션, 터널카페를 설치할 예정이다. 치악역은 원주의 음식과 문화예술을 만나는 장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금대유원지 일대 5구간은 인근 원주천댐 관광단지와 치악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원 시장은 "소금산 출렁다리가 대박 났듯이 수도권 시대를 관광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원주천댐 관광단지, 정지뜰 호수공원, 치악산 둘레길, 중앙선 폐철로 등으로 이어지는 원주 대표 관광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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