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TV토론...진행자 교체 헤프닝
발전소 TV토론...진행자 교체 헤프닝
  • 편집국
  • 승인 2018.03.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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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소저지대책위 “중단촉구”성명서 발표

김기선 국회의원과 원창묵 원주시장이 SRF열병합발전소 논란에 대한 TV토론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G1은 오는 12일 두 정치인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논란에 대한 TV토론을 갖는다. 방송은 다음날 밤9시 도내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RF열병합발전소 저지를 위한 원주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선거가 임박해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TV토론회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원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해야 할 선거사무를 원주시장 후보자 중 한 사람에게 변명과 추진이유를 주장할 수 있는 TV토론회를 인정함으로써 모든 후보자에게 공정해야 하는 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는 특혜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김기선 국회의원에게 “지방선거 국면에서 단체장 후보와 1:1 TV토론회는 쓰레기(SRF)발전소 백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점잖게 꾸짖었다.

한편 이번 토론은 사회자가 강원대학교 정외과 김기석교수에서 이창섭MC로 대체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애초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 의원측은 사회자로 김교수를 수용했으나 확인결과 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밝혀지자, G1은 이창섭MC로 전격 교체했다.  김 교수의 전력(더불어민주당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모르고 있던 김기선의원은 11일 오전 G1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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