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석면건축물 183곳중 보수 필요한 곳은 ?
원주지역 석면건축물 183곳중 보수 필요한 곳은 ?
  • 편집국
  • 승인 2018.03.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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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 183곳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석면건축물’로 조사됐다. 환경부 석면관리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도내 공공건축물과 대학교, 다중이용시설 중 석면이 자재 등으로 쓰인 건축물은 1,572곳으로 춘천 286곳, 강릉 208곳, 원주 183곳으로 집계됐다. 석면은 머리카락의 5,000분의 1 굵기여서 호흡을 통해 폐에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위험물질이다. 폐선유증이나 폐암, 악성 종양 같은 질병을 일으켜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석면건축물은 석면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인 곳이다. 환경부의 위해성 평가 방법’에 따라 항목별 평가 점수를 더해 ‘낮음’(11 이하)ㆍ‘중간’(12~19)ㆍ‘높음’(20 이상) 등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높음’은 석유함유 건축자재의 손상이 매우 심한 상태, ‘중간’은 석유함유 건축자재의 잠재적인 손상 가능성이 높은 상태, ‘낮음’은 석유함유 건축자재의 잠재적인 손상 가능성이 낮은 상태를 말한다.

원주지역에서 ‘높음’ 한 군데도 없었다. 다만 한국전력공사 남원주변전소ㆍ문막변전소ㆍ원주지사 본관, 상지대학교 다산관ㆍ상지대학교 이과대학1관(농과대학),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보수가 필요한 ‘중간’등급으로 드러났다. 176곳은 낮음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지난 20일부터 ‘환경부 석면관리 종합정보망(https://asbestos. me.go.kr/)’을 통해 전국의 석면건축물 현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석면건축물의 주소, 용도, 위해성 등급, 석면 건축자재의 위치·면적·종류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는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석면 사용 정보를 별도 공지하기 때문에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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