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여전사 등장에 선거구 술렁
갑작스런 여전사 등장에 선거구 술렁
  • 편집국
  • 승인 2018.04.0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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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옥 소시모 전 회장,

  • 더민주 시의원 아선거구 출사표
  • 정치신인,여성 가산점·한국당 이은옥 겨냥
  • 같은 당 이용철후보, 셈법 복잡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영입인사에 최미옥<사진>전 원주소비자시민모임 대표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전 대표는 같은날 원주시아선거구(흥업,판부,신림면, 명륜2동, 의원정수 2인)에 출마하겠다며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부산출신인 최 전 대표는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이화여대 음악대학 성학과, 같은 대학교 대학원(음악학 석사)을 졸업한 뒤 현재 사단법인 길배움여행협동조합 이사를 맡고 있다. 

아선거구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용철 전 원주시수영연합회장이, 한국당에서 이은옥 현 원주시의원과 박성학 판부면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는 갑작스런 최 후보의 등장에 머리가 복잡해졌다. 최 후보가 정치신인, 여성인데다 같은 선거구 한국당 이은옥의원을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최 후보가 소비자시민모임 대표를 역임한 점도 상당히 부담스런 대목이라는 것. 민주당 원주갑 권성중 위원장의 부인은 현재 소시모 회장을,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의 여동생은 소시모 회장을 역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지난 5회 지방선거 출마전력이 있는 이 후보는 절치부심한 끝에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출사표를 던지는 승부수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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