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구 공적임대주택 1,603호 공급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구 공적임대주택 1,603호 공급
  • 편집국
  • 승인 2018.04.0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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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선정
  • 조합, 이미 임대사업자 선정...사업 탄력 전망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구에 1,200여 세대의 공적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 접수 결과 원주 원동 다박골재개발정비사업지구 등 5개 정비구역을 후보 구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앞으로 조합원 물량 333세대를 비롯해 공적임대 80세대, 재정착임대 60세대, 공공지원민간임대 1,130세대 등 모두 1,603세대가 들어선다.

다박골 재개발구역은 그동안 자금난 등으로 정비사업이 오랫동안 지연됐다. 앞으로 주택도시기금 출·융자와 보증 등 자금조달을 지원받아 사업이 재개된다. 이 대가로 일반분양분 전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공임대 등 공적임대 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전체 물량을 시세 대비 95% 이하로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임대조건 85%이하) 등 기존 기업형 임대주택의 공공성이 대폭 강화된 공적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조합측은 이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원하는 임대 사업자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후보지 모두 교통여건과 주거 편의 여건이 우수하고 직장과 집의 거리가 가까워 임대사업을 하기 위한 기본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선정된 구역들의 원활한 사업 정상화를 위해 해당 구역의 조합과 지자체 및 임대 사업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내 추가 공모를 통해 정비사업과 연계해 공적임대를 공급하는 추가 후보지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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