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인프라 시격(市格)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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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 승인 2018.04.1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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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관당 인구수·방문자수 가장 많아
  • 하지만 공공도서관수·1인당 장서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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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 공공도서관 각종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시·군 가운데 1관당 인구수, 방문자수, 도서대출수가 가장 높지만, 도서관수, 장서수는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강원도내 공공도서관수는 춘천 9개, 원주·강릉 각각 4곳, 속초 3곳, 태백 2곳 등 모두 54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1관당 인구수는 원주가 84,4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릉 53,462명, 춘천 31,190명순이었다. 도내 1관당 평균인구수는 28,719명이다. 이에 따라 원주시가 도내 평균보다 3배 정도 많았다. 1관당 방문자수 역시 원주시가 37만,4,7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릉 32만5,773명, 춘천 13만9,971명으로 나타났다.

1관광 도서대출수도 원주시가 18만2,717권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릉 79,596권, 춘천 73,196권보다 월등히 많았다. 하지만 1관당 장서수는 강릉이 17만9,898권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원주 15만1,652권, 춘천 7만8,812권 순이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1인당 장서수는 원주시(1.79권)가 강릉(3.37권), 춘천(2.53권)보다 적었다. 사서(정규직) 1인당 봉사대상 인구수는 원주시가 1만5,363명으로 강릉(1만692명), 춘천(9,055명)보다 많았다. 1관당 사서수는 원주 5.5명, 강릉 5.0명, 춘천3.4명 순이었다. 원주시와 인구가 비슷한 경기도 광명(33만719명)과 비교해도 열악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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