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섭 조달청장은 지난12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원주시 등 유관기관과 의료기기업체 10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업들은 의료기기 제품의 다수공급자계약(MAS) 대상품목 확대와 ‘G-PASS 기업’ 지정확대 등 공공판로를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G-PASS 기업 지정제도는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박 청장은 “의료기기는 해외수요가 많은 만큼 G-PASS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지난 1998년부터 의료기기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현재 원주·춘천을 중심으로 137개 제조업체가 연간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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