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인구자연증가 500명 붕괴 초읽기
원주 인구자연증가 500명 붕괴 초읽기
  • 편집국
  • 승인 2018.04.23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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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 내고장 알리미 통계분석
  • 2013년 춘천 500명 붕괴·강릉 감소세 전환

원주시의 인구자연증가가 연 500명선을 턱걸이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는 ‘내고장 알리미’ 행정지표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원주지역의 출생아수는 2,468명, 사망자수는 1,927명으로 나타나 인구자연증가는 541명으로 집계됐다. 10년전인 지난 2008년 인구자연증가 1,274명에 비해 절반이상 감소했다. 지난 2013년 인구자연증가가 1,000명(756명)을 처음 붕괴한 이후 500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춘천과 강릉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지난 2013년을 기해 춘천은 500명(476명)이 붕괴됐고, 강릉은 인구자연감소(-11명)로 전환됐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014년부터 인구자연감소세(-342)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심각한 저출산이 지속되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베이비붐 세대 인구가 본격적으로 고령인구가 되면서 인구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출생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자연 감소 현상인 인구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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