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유형 분석해 분석해 보니...
사회적기업 유형 분석해 분석해 보니...
  • 심규정
  • 승인 2015.04.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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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제조업, 청소용역 중심에서 문화예술 분야로 점차 집중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창출과 사회적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 도입한 관내 사회적 기업은 13곳, 예비사회적기업은 15곳 등 모두 28개에 이른다.

신청조건은 3개월이상 매출이 발생하거나 사회적 서비스 실적이 있는 것을 비롯, 정관상 수익의 2/3이상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5년간 최대 90%의 일자리창출에 대한 재정지원, 5년간 사업개발비 3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사회적 기업의 유형은 지난 2010년까지 보건의료(의료소비자협동조합), 건물.청소.자원재활용용역(노인소비자협동조합,(주)청코리아), 교육.급식(원주 YMCA아가야, 원주푸드협동조합)분야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일자리 수요,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공연, 문학, 여행, 음악 분야로 영역이 다양화되고 있다.

사단법인 서곡생태마을(도예산업),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단 아울(국악), 사단법인 음악만들기 앙상블(서양음악공연), 사단법인 그림책도시사업단, 길터여행협동조합, 자연누리숲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새로 지정된 사회적기업도 출판,인쇄,영상,문화기획(지역문화콘텐츠협동조합 스토리한마당), 휴대용가스레인지 부품 벤처기업(주식회사 다복코리아), 사진, 영상기록물구축(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 재활심리치료서비스(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업체다.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다고 혜택만 주어 지는게 아니다.

정관에 사내 사원을 이사로 선임하는 등 수평적 지배구조를 갖춰야 하는 것을 물론 매년 경영공시를 하도록 하는 등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하다 적발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화두이고, 그리고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적 서비스 확대라는 측면에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려는 신청자가 많은 것 같다”며 “3년간의 예비사회적 기업과정을 거친 뒤 심사를 거쳐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창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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