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출렁다리 여파...부동산 시장 ‘출렁’ ‘출렁’
소금산출렁다리 여파...부동산 시장 ‘출렁’ ‘출렁’
  • 편집국
  • 승인 2018.04.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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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지목에 따라 20~50% 껑충
  • 부동산 업자 “앞으로 인상세 지속될 것” 

원주시 지정면 간현관광지 일대 땅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부동산 업자들과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 간현관광지 소금산출렁다리가 개장한 이후 땅값이 논과 밭은 3.3㎡당100만원 안팎, 대지는 300만원~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이전보다 적게는 20%, 많게는 50%까지 껑충 뛰었다. 매물위치와 지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논과 밭은 농림지역, 계획관리지역 가리지 않고 올랐다는 것. 특히 간현관광지 안쪽과 면사무소 소재지가 크게 올랐다고 부동산 업자들은 말했다. 

지정면 간현리는 그동안 간현관광지가 활성화되지 않은데다 시민들의 왕래가 적고 부동산 거래마저 한산하던 곳이다. 이번에 소금산출렁다리 여파로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되고 원주시가 연이어 간현관광지 일대에서 관광자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간현리 뿐만 아니라 월송리, 판대리까지 땅값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부동산 업소는 귀뜸했다. 실제로 소금산 출렁다리 개장이후 농지취득 신고는 160건으로 나타났다. 

지정면 일대는 기업도시 조성이후 땅값이 요동친 이후 이번이 다시 부동산 수요가 늘고 있다. 지정면사무소 관계자는 “농지취득 현황을 살펴보면 간현리, 월송리, 판대리 지역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업소 관계자는 “문의전화가 많이오는 등 수요는 많으나 매물이 극히 한정돼 있다”며 “앞으로 개발호재가 이어지는 만큼 땅값 상승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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