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골프장 착공수순...원주시, 환경영향평가결정내용 공고
여산골프장 착공수순...원주시, 환경영향평가결정내용 공고
  • 편집국
  • 승인 2018.04.3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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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학리 844,995㎡, 18홀 규모
  • 오는 2020년까지 500억원 투입

원주시 신림면 여산골프장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지난 23일 여산골프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재협의)항목의 결정내용을 공고하고 내달8일까지 주민의견수렴에 나섰다. (주)구학파크랜드는 신림면 구학리 산 47의4번지 일대 844,995㎡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대중제 18홀 규모의 여산골프장을 건립한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체육시설용지 302,903㎡(페어웨이,러프,벙커,티,그린,연못), 녹지용지 477,335㎡(원형보전,복원), 기반시설용지 53,568㎡(진입도로,카트로,주차장,묘포장,배수지,오수처리장), 건축시설용지 13,157㎡(클럽하우스,티하우스,관리동,경비실), 주차장 8,005㎡로 짜였다. 환경영향평가서는 6개 중점평가 항목(대기질·온실가스,수질,소음·진동,동·식물상, 지형지질,경관)과 5개 일반항목(자연환경자산,기상,토양,토지이용,친환경적 자원순환)에 따라 작성됐다. 11개 항목(악취,일조장해,위생·공중보건,인구,주거 등)은 사업시행시 영향이 미미하거나 연관이 없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여산골프장은 강원도의 도시관리계획변경,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사업계획인가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지만 원주시가 반려했다. 업체가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지난 2013년 승소했다. 원주시는 지난 2015년 도시계획시설사업자 지정고시를 하고 업체는 실시계획을 재신청해 현재 착공을 위한 환경영환 평가(재협의)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안으로 의견수렴 결과 및 반영여부를 공개하고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광주~원주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사업, 원주~강릉간 고속전철 등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인근에 개발예정인 화훼특화관광단지, (횡성)루첸관광단지, 오크밸리 관광단지와 센추리 21컨트리클럽 등과 함께 체육시설의 클러스터화를 완성해 골프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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