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문화예술활동 ‘백화제방(百花齊放)’
시민참여형 문화예술활동 ‘백화제방(百花齊放)’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05.07 0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여름 밤의 꾼’ 인기몰이 
  • 6090청춘합창단 어르신 활력소 

시민참여형 문화예술활동이 활기를 띄고 있다. 과거 같으면 공연의 관객에 그쳤을 평범한 소시민들이 공연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면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원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까지 한여름밤의 꾼 행사를 펼친다. 지난달 21일 간현유원지 소금산출렁다리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태장동 문화마당, 우산동 야외공연장, 중앙동 야외공연장, 행구동 수변공원, 문막읍사무소 야외공연장, 단계동 백간공원, 혁신도시 미리내공원 등 8개 야외공연장에서 모두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을 펼치게 될 천사공연단은 관내 생활동아리 100개팀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여개팀이다. 전국적 관광명소로 부각한 출렁다리 공연에서는 여섯줄사랑, 뮤즈오카리나, 하모닉스, 아름소리예술단 등 다양한 악기장르로 구성된 7개팀이 공연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문화재단 공연사업팀 관계자는 “원주 생활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치악예술관 운영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6090청춘합창단은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단원은 50여명. 발족 2년째를 맞아 호응이 대단해 이제는 강사 1명이 추가 배치됐을 정도라는 것. 지난해 문화예술교육축제 성과발표회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6090 청춘합창단은 전국적으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4부의 화음과 단원들이 직접 가사를 쓴 자작곡을 가지고 합창연습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