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경묵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저마다 “빼앗긴 8년 되찾자” 불퇴전의 결의
한국당 원경묵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저마다 “빼앗긴 8년 되찾자” 불퇴전의 결의
  • 함동호기자
  • 승인 2018.05.0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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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후보 “청정 건강도시 이대로 두면 망가진다”
  • 김기선 “역대 단체장 선거 야당=당선 공식”
  • 이철규 “원주시장 선거, 도 전체 선거에 영향”

자유한국당 원경묵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청정건강도시 원주, 이대로 두면 망가진다”며 “하루에 수백 톤씩 악성물질을 태우는 SRF열병합발전소 제가 막아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후보는 이날 단계동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원주시가 그동안 굴뚝 없는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해온 것은 청정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의료기기 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시의회 의장할 때 김기열 시장님하고 부론산업단지를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아직 흙 한 삽 못뜨고 있다”고 민주당 원창묵 시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여주~원주전철의 복선추진, 중앙선 수도권 전철 유치, 청년을 위한 취업전담과 신설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두번이나 패배의 쓴맛을 봤다. 정말 쓰리고 아팠다. 캠프관계자들에게 패배를 선포해야 할 때는 정말 눈물이 났다”며 “함께 하면 승리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비바람이 몰아치는데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지지자 200명이 몰렸고 간간히 이름을 연호하는 등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김기선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20년 동안 여당후보가 단체장이 된 적이 없다”며 “이번에는 원경묵 후보가 당선되는 게 천기”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기열 시장이 시장할 때 야당이었고, 현 원창묵 시장이 시장할 때 역시 야당이었다고 소개했다. 김진선 지사가 지사할때도 야당이었지만, 여당일 때 이계진 후보는 도지사 선거에서 패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원주의 정신적인 지주, 선비의 대명사 원천석 선생께서 목민관이 가져야 할 자질과 덕목으로 정직을 말씀하셨다”며 “시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사람들이 공인이 되고 목민관이 되는 것은 끝장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원경묵후보는 깨끗하고 정직하다”며 “정직과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시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철규 도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원주의 선거는 인접지역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원주에서 승리하면 강원도 전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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