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단정바이오, 총 724억원 투입...대규모 공장증설
삼양식품·단정바이오, 총 724억원 투입...대규모 공장증설
  • 정용환기자
  • 승인 2018.05.1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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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시청에서 투자협약
  • 23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삼양식품과 단정바이오가 대규모 공장증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삼양식품㈜, ㈜단정바이오 등 향토기업 2곳과 대규모 공장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우산공단 부지 내 688억원을 투입해 봉지면 3라인, 용기면 1라인 등 생산라인을 확충한다. 지역인력 200여명을 신규고용 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착공해 2020년 8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단정바이오는 호저면 호매곡1길 부지에 36억원을 투입해 기능성 식품생산을 위한 GMP공장을 증설하고 30여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2018년 6월 착공, 2020년 5월 정상가동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1961년 설립한 이후 라면과 스낵류, 유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는 종합식품회사다. 특히 꾸준히 해외 시장 개척에 노력해 온 결과 2017년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단정바이오는 2009년 원주시에 설립한 자연 유래 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천연식물로부터 우수 효능 성분을 추출, 2차 가공을 통해 미백효과, 항염개선, 항노화 등에 효과적인 화장품·식품·의약품 등 3,000여 종을 생산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앞으로도 향토기업이 우리 고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력, 인허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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