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설동 쓰레기더미 집 청소 '구슬땀'
관설동 쓰레기더미 집 청소 '구슬땀'
  • 편집국
  • 승인 2018.05.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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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t트럭 2대 분량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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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관설동 소재 한 주택에서 단구동 맞춤형복지팀과 자원봉사자들이 청소 작업에 한창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만 무려 5t트럭 2대 분량. 집주인 A(63.남)씨는 폐지 등을 수집해 생계를 이어가며 홀로 살아 왔으며, 주워온 물품과 쓰레기를 쌓아두고 지냈다. 복지팀에 따르면 A씨는 가슴과 다리관절에 통증을 호소해 왔지만 의료비부담으로 병원을 다니질 못하고 막걸리를 마시며 통증을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팀 관계자는 “쓰레기더미에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이웃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돼왔다”며 “A씨를 설득해 집안을 청소하고 병원치료를 받게하는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팀은 지난해 7월부터 권역형을 모형으로 반곡관설동을 포함해 2개동을 관리하고 있으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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