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국립공원 노쇼 '성행'
치악산 국립공원 노쇼 '성행'
  • 편집국
  • 승인 2018.05.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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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금대, 구룡 야영장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 지난 14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발표,
  • 지난해 금대 야영장 426건, 구룡 야영장 475건 발생

지난해 치악산국립공원 시설을 예약하고 이용하지 않은 ‘노쇼(NO-show.예약부도)’가 901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치악산국립공원 시설 예약부도건수는 금대 에코힐링 야영장이 426건, 구룡사 야영장이 475건으로 예약부도율은 각각 9.33%, 7.92%로 파악됐다. 사용자가 몰리는 주말의 경우 예약부도율은 금대가 9.85%(237건), 구룡이 8.99%(297건)으로 집계됐다. 국립공원 야영장 31곳의 평균 주말 예약부도율이 7%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당일 예약을 취소한 경우 다른 사용자가 이용하기 어려워 고스란히 공실로 남는다. 최근 3년간 예약부도건수를 살펴보면 금대의 경우 2014년 225건, 2015년 338건, 2016년 326건으로 나타났으며, 구룡은 2014년 316건, 2015년 269건, 2016년 331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강동익 탐방정책부장은 “비록 예약할 때 시설 이용금을 사전에 냈다고 하더라도 취소 사유가 발생할 때는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소 이틀전에는 예약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립공원시설 이용자 가운데 시설을 예약하고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이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당일 취소자·1회 예약부도자는 1개월, 2회 이상 예약부도자의 경우 3개월간 시설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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