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한국인 불안요소 1위
‘미세먼지’ 한국인 불안요소 1위
  • 편집국
  • 승인 2018.05.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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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통합실태 진단 및 대응방안연구보고서’ 발표 
  •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3.46점 기록
  • “저성장·북핵 보다 위험”

한국인의 불안요소 1위는 미세먼지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Ⅳ)’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3,839명을 대상으로 위험요소별로 불안정도를 물어본 결과 ‘미세먼지 등과 같은 대기오염’에 대한 점수가 3.4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혀 불안하지 않다’에서 ‘매우 불안하다’까지 1~5점으로 점수를 매겨 불안 정도를 측정했다. 

다음 위험요소로는 ‘경기침체 및 저성장’(3.38점),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3.31점), ‘수질오염’(3.29점), ‘암·고혈압·당뇨·치매 등 성인병’(3.27점), ‘실업 및 빈곤’(3.27점), ‘노후’(3.26점) ‘북한의 위협 및 북핵 문제’(3.26점) 등을 꼽았다. 반대로 ‘홍수나 태풍’(2.63점), ‘이혼·가족부양기능의 약화 등 가족 해체 및 약화’(2.64점), ‘지진 및 쓰나미’(2.73점), ‘권력과 자본에 의한 민주주의의 위기’(2.84점), ‘국가에 의한 개인의 인권 및 자유 침해’(2.89점) 등은 낮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해 초부터 미세먼지 증가 현상과 이를 둘러싼 오염원 논쟁 등이 확대되면서 대중의 인식이 부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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