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침해 하루 1건 꼴 발생 ‘충격’
교권침해 하루 1건 꼴 발생 ‘충격’
  • 함동호기자
  • 승인 2018.05.21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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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의원, 최근 5년간 교권침해 현황 발표
  • 도내 교권침해 연평균 225.8건 발생 

최근 5년간 도내 초·중·고 지역에서 발생한 교권침해가 1,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의원(대구 중구·남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권침해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는 1,129건으로 연평균 225.8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초·중·고 평균 수업일수(2018년 기준 192일)를 감안해 하루 1.17건이 발생한 셈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281건, 2014년 273건, 2015년 247건, 2016년 99건, 2017년 22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교권침해 유형별로는 폭언·폭설이 10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타(지시불이행 등)가 63건, 교사성희롱 12건,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9건, 폭행 7건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도내보다 교권침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4,027건), 경기(3,493건), 대전(1,172건), 대구(1,160건)로 나타났다. 곽상도 의원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로 교권 침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교원의 교육활동을 정당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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