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 ‘월드클래스300’도내 업체 ‘제로’
히든챔피언 ‘월드클래스300’도내 업체 ‘제로’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05.2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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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41개 업체 발표
  • 제도시행 후 도내 업체 2곳 불과
  • 강원도 산업경제중심도시 원주 ‘0’

정부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월드클래스300’ 사업에서 올해 강원도내 업체가 단 한곳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월드클래스 300에 이름을 올린 업체는 41개 기업으로 나타났으며 이가운데 도내 업체는 전무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는 이번 추가선정에 따라 당초 목표한 300개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선정 기준은 ▷매출 400억~1조원 ▷매출 대비 수출 비중 20% 이상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15% 이상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최근 3년 평균 2% 이상 등이다. 지난 2011년 이 제도 시행후 도내에서 선정된 업체는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체인 바디텍메드(주),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주)더존비즈온 2곳에 불과하다. 모두 춘천에 위치해 있다.

한편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선정된 기업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96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44개, 대구 33, 부산 26개, 인천.경북 각각 19개, 충남 14개, 경남 12개 충북 9개 순이었다. 기업체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중소·중견기업”이라며 “강원도 산업경제중심도시인 원주시에서 세계 속 히든 챔피언이 전무한 것은 도시위상과 거리가 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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