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9일 국립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오유밭길(3.6km)

북부지방산림청은 내달 9일 양구 DMZ펀치볼둘레길에서 평화기원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북부지방산림청과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분단의 아픈 역사와 천연 숲의 신비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립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DMZ펀치볼둘레길의 오유밭길구간(3.6km) 및 야생화공원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걷기대회에 이어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이 주최하는 ‘Peace and Life Zone Festival 2018’ 음악회가 펼쳐진다. 참여 희망자는 내달 1일까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전화(☎481-8565)로 예약 신청(선착순 300명) 하면 된다. DMZ펀치볼둘레길은 잘 보존된 DMZ 숲 생태계의 청정함과 오밀조밀한 농촌경관을 엿볼 수 있고, 유적, 자연, 역사적인 사건 및 양구지역 특산물(시래기, 사과 등)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전범권 청장은 “국내 유일한 민북지역 숲길인 DMZ펀치볼둘레길이 남북한 평화통일과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숲길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