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얼마나 높은지 봤더니...
미세먼지 농도 얼마나 높은지 봤더니...
  • 심규정기자
  • 승인 2018.06.11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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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사업소에서 바라본 원주시전경
  • 본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보 분석
  • 원주시 연평균 미세먼지 52, 초미세먼지 35 측정
  • 동일 또는 초과 시·군 미세먼지(22개)·초미세먼지(4개)

‘미세먼지가 최악의 수준이다’ 이 말은 과연 맞는 주장일까. 그래서 가장 신빙성 있는 자료인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자료를 찾아봤다. 지난 2017년 발간된 ‘2016년 대기환경연보’(발간등록번호 11-1480523-001980-10)에 따르면 원주시의 미세민지 평균농도는 52㎍/㎥, 초미세먼지는 35㎍/㎥로 집계됐다. 미세먼지의 경우 원주와 비슷하거나 많이 측정된 곳은 경기도에서 수원, 광명, 안산, 평택, 구리, 고양, 광주, 시흥, 부천, 김포, 오산, 화성, 하남, 양주, 동두천, 이천, 파주, 포천, 여주가, 전북에서 전주, 익산, 정읍으로 조사됐다. 충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는 모두 원주보다 낮게 측정됐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경기도에서 안성,여주, 충남에서 아산, 전북에서 익산이 원주와 비슷하거나 많이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미세먼지 순간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삼척 446(4.23일), 춘천 430(5.7일), 동해 419(4.23일), 강릉 377(4.23일)순이었다. 원주는 194(5월7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발행된 연보의 측정망 현황과 관련, 전국 96개 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총 510개소를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국가(15개), 지자체(12개)에서 모두 27개소가 운영중이다. 측정망에 따라 측정항목이 다르다. 한편 지난 2016년 한해동안 도내에서 미세먼지 주의보는 13일 26회, 경보는 2일 5회가, 초미세먼지는 주의보 14일 13회 발령됐지만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미세먼지 주의보발령지역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원주가 8일 7회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해 6일 6회, 삼척 5일 4회, 강릉 4일 4회로 조사됐다. 경보발령일수를 살펴보면 원주시는 단 한차례도 없었으며 동해 2일 2회, 삼척과 강릉이 각각 1일 1회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원주가 14일 8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춘천(5일 3회), 강릉(2일 2회)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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