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 대비 버스기사 양성
근로시간 단축 대비 버스기사 양성
  • 편집국
  • 승인 2018.06.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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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0년까지 20억 투입 400명

강원도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버스기사 부족사태에 대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버스 기사를 추가로 양성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개정 근로기준법 특례업종에서 노선여객자동차운송사업이 제외됨에 따라 2019년 7월부터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돼 버스기사 부족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내에서는 1,200명의 버스기사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는 2억 3,000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60명을 대상으로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사업에 착수했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400명의 버스기사를 추가로 양성한다. 도는 교육 수료자가 수료 즉시 운송업체에 채용될 수 있도록 강원도버스운송조합, 도내 운송업체들과 상호 채용의향서를 체결했다.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강원도, 한국폴리텍Ⅲ대학(춘천캠퍼스)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1종 대형운전면허를 소지하고 1년 이상의 사업용 자동차 운전경력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실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훈련생들은 상주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80시간의 전공 연수교육을 이수한 후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에서 소정의 기초소양교육과 도내 운송업체에서 노선숙지 및 차량운행 견습을 위한 40시간의 현장실습을 이행하면 수료할 수 있다. 수료 후 강원고속, 금강고속, 화성고속 등 7개사에 바로 취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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