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시 ‘삶’ 마지막 구절 적혀
토지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내 현대조각정원에서 한러대화(KRD)와 함께 박경리 작가의 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권대훈 교수의 작품인 동상은 기단부에 박경리 작가의 시 ‘삶’의 마지막 구절인 ‘슬픔도 기쁨도 왜 이리 찬란한가'와 작가에 대한 짧은 소개가 한글과 러시아어로 새겨졌다. 동상이 세워질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는 1724년에 세워진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대학이다. 김영주 이사장은 “러시아·원주·하동·통영 네 곳에 같은 형상의 동상을 세움으로써 하나의 문화적 벨트가 형성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