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그린열병합발전소 지난해 미세먼지 78kg 배출
기업도시 그린열병합발전소 지난해 미세먼지 78kg 배출
  • 심규정기자
  • 승인 2018.07.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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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환경관리공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 분석
  • 질소산화물 26,392kg, 염화수소 3,830kg

지난 한해동안 굴뚝 자동측정기가 부착된 강원도내 사업장 26곳에서 미세먼지 110만 325kg을 배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시스템(www.stacknsky.or.kr)에 따르면 미세먼지측정결과 쌍용양회공업(주)동해공장이 34만 8,177kg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라시멘트(주) 21만 8,183kg, (주)삼표시멘트 삼척공장 20만 3,026kg,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발전본부 8만 4,916kg, 쌍용양회공업(주)영월공장 8만 5,447kg, (주)지에스동해전력 5만 8,758kg, 한국남동발전(주) 영동에코발전본부 2만 8,204kg,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바이오화력본부 2만 3,404kg 순으로 파악됐다.

원주지역에서 유일하게 포함된 기업도시 한국중부발전(주)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는 78kg으로 측정됐다. 이곳에서 질소산화물은 2만 6,392kg, 염화수소는 3,830kg으로 측정됐다.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한 사업장은 1~3종 대기배출사업장중 시설별로 일정용량 이상을 배출한 시설로 전체 사업장 배출량의 45% 정도를 차지한다. 이들 사업장 굴뚝 1,696개에 부착된 자동측정기기로 측정한 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 7종이다.

이번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대한 자세한 측정결과는 환경부(www.me.go.kr)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시스템(www.stacknsky.or.kr) 누리집에 공개된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화력발전소 가동률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상한제 도입, 석탄-액화천연가스(LNG) 상대세율 조정 등을 통해 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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