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근로자 월급봉투 ‘얄팍’
도내 근로자 월급봉투 ‘얄팍’
  • 정용환기자
  • 승인 2018.07.0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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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지난 5일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공개
  • 강원 월평균임금 310만 6,000원 전국 평균임금 88.21% 수준

강원도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전국 평균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5일 공개한 ‘2018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강원도의 상용 5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월평균임금은 310만 6,000원으로 전국 평균임금(352만 1,000원)의 88.21% 수준에 불과했다. 전국 16개 시·도중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으로 424만 1,000원을 기록했으며 서울(394만 2000원), 충남(359만 5000원)이 뒤이었다. 강원은 제주(264만 9,000원), 대구(284만 6,000원), 부산(306만 5,000원), 광주(310만 2,000원)에 이어 다섯번째로 적었다. 도내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사업은 금융·보험업으로 530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516만원),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437만원),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368만 7,000원) 순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장의 평균임금이 275만 5,000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장(425만 5,000원)의 68.9%정도에 그쳤다. 한편 도내 근로자들의 월평균 근로시간의 경우 172.2시간으로 전국 평균 173.2시간 보다 1시간 적었다. ‘2018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책자는 고용노동통계 홈페이지(laborstat.moe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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