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지교...시너지 효과 내자
금란지교...시너지 효과 내자
  • 김나래
  • 승인 2015.05.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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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지교’ 친구사이의 매우 두터운 정을 일컫는 말이다.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열린업무 협약식에서 이 사자성어를 강조했다.

손 원장은 자신이 젊었을 때 원주에서 보건의료종사 경험이 있다며 원주와의 인연을 유난히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역사의 중심인 원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게되어 뜻깊다”며 “시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원장은“2018년도까지 2단계에 거쳐 2000여명의 직원과 함께 원주 이전을 완료시킬 예정”이라며 “평가원이 혁신도시 최대공단으로 자리매김하여 원주가 경제 뿐만 아니라 의료산업을 견인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인재 채용은 물론 문화 예술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창묵 원주시장도 맞장구를 쳤다.

“제가 아시아태평양 건강도시협의회 의장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원주에서 건강도시협의회 총회가 열립니다”

원 시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한다면 원주시가 내세우는 의료건강도시가 시너시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평가원이 때마침 제2청사 신축이 필요했는데, 현 1청사 부지 바로 뒤쪽에 매각되지 않은 클러스터용지가 남아 있었다”며 “부지확보 어려움 없이 이전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기가 막힌 하늘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빠른 시일내에 청사 건립 및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시에서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은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직원이 1088명에서2000여 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2청사를 신축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입을 추진하는 클러스터용지의 경우 이전기관 부지로 용도가 바뀔 경우 앞으로 5년간 재산세 면제, 이후 3년간 재산세 50% 감면, 취득세 면제의 혜택을 보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창묵 원주시장,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비롯해 원주시에서 김택남 미래도시개발사업소장, 권명회 미래도시개발과장, 김재덕 미래전략과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방근호 비서실장, 황의동 기획실장, 김충의 지방이전추진단장, 김정삼 지방이전추진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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