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휘발유·경유 가격이 강원도 평균 판매가격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달 27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원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강원도 평균 판매가격 1,510.22원/ℓ보다 낮은 1,505원/ℓ으로 집계됐다.
경유도 원주지역이 1,317원/ℓ으로 강원도 평균 1,326,19원/ℓ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모니터링 조사 때보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1% 내외로 하락한 수치이다.
원주소비자시민모임 측은 “3월 이후 4주 연속 가격이 하락했지만 지난 19일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다”며 “미 석유리그 수감소 및 원유생산량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제품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7일 기준 휘발유 공급가는 단계동의 C7에너지원주점 차와유주유소(S-OIL), 대경주유소(현대오일뱅크)가 1,463원/ℓ으로 가장 낮았고, 단계동의 단계주유소(SK에너지)가 1,699원/ℓ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의 경우에도 단계동의 C7에너지원주점 차와유주유소(S-OIL), 대경주유소(현대오일뱅크), 태장동의 연세주유소(현대오일뱅크)가 1,273원/ℓ으로 가장 낮았고, 우산동의 삼한주유소(SK에너지)가 1,489원/ℓ으로 가장 높았다.
가격 차이는 모두 216원/ℓ에서 230원 선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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