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 지역안전등급, 범죄 ‘흐림’, 자연재해 ‘맑음’
원주시민 지역안전등급, 범죄 ‘흐림’, 자연재해 ‘맑음’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08.1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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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 발표
  • 자연재해 1등급, 생활안전 2등급, 
  • 자살·감염병·교통 각각 3등급, 화재 4등급, 범죄 5등급 

원주시민은 범죄에 취약한 반면 자연재해에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시는 범죄에서 가장 낮은 5등급, 자연재해는 1등급을 받았다. 생활안전은 2등급, 자살·감염병·교통은 각각 3등급, 화재는 4등급으로 평가됐다. 지역안전지수는 상대등급(1~5등급)으로 평가되는데, 1등급(10%), 2등급(25%), 3등급(30%), 4등급(25%), 5등급(10%) 순으로 부여된다. 도내 18개 시·군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철원군이다. 생활안전이 1등급을 받았고, 교통·화재·자살은 2등급, 범죄‧자연재해‧감염병은 3등급을 받았다. 전국에서 지역안전등급이 가장 열악한 곳은 부산 중구로 밝혀졌다. 7개 항목 가운데 자연재해를 제외하고 6개 항목에서 5등급을 받았다. 인명피해 우려지역현황을 살펴보면 강원은 급경사지, 산사태 등 285곳으로 나타나 경남(470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와 함께 전국의 상습가뭄재해지역 26개소 가운데 횡성군이 정암, 청용, 오산, 매곡 등 10개 지역을 차지해 경북 영양과 함께 가장 많았다. 자치단체장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가뭄 재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구를 상습가뭄재해지역으로 지정‧고시한다. 한편 강원도의 재정자립도는 28.7%로 전국 평균 53.4%에 한참 뒤졌다. 도내 시 단위는 24.9%(전국 평균 37.9), 군 단위는 16.5%(전국 평균 18.5%)로 전국 평균에 못미쳤다.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 구례군(8.5%)이었다. 재정자주도는 76.2%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75.3%)과 엇비슷했다. 홍천군은 73.1%로 나타나 전국 군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내에서 인구가 증가한 곳은 원주, 강릉, 속초, 홍천, 횡성 뿐이었다. 도민의 평균 연령은 44.5세(남자 42.5세, 여자 45.6세)로 파악돼 전국 평균(41.5세)보다 3살 높았다. 세종시는 36.7세로 가장 젊은 지역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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