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사박물관 관람객 수, 국립춘천박물관의 1/5수준 불과
원주역사박물관 관람객 수, 국립춘천박물관의 1/5수준 불과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08.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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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사박물관이 지난해 1일 평균 관람객 수 154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펴낸 ‘2017년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도내 국립 3곳, 공급(1종) 24곳 등 27곳의 박물관 가운데 1일 평균 100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한 곳은 17곳으로 집계됐다. 오죽헌/시립박물관이 1,977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립춘천박물관 767명, 애니메이션박물관 760명, 강원도산림박물관 580명, 별마로천문대 543명, 강원도DMZ박물관 525명 순이었다. 13위를 기록한 원주역사박물관은 지난해 47,921명이 관람해 1일 평균 154명이 다녀갔다. 속초시립박물관(370명), 국립산악박물관(325명,속초),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232명,양양), 산촌민속박물관(206명,인제)보다 적은 실적이다. 1일 평균 관람객 100명 미만 방문한 박물관은 도내 국·공립박물관 50곳 가운데 19곳으로 나타났다. 강릉행정역사관 등 2곳은 관람객이 10명 미만이었다. 도내 대학교 박물관 가운데는 연세대학교박물관이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카톨릭관동대박물관 34명, 강원대박물관 18명, 강릉원주대박물관 16명, 한림대박물관 6명 순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현 국회의원은 이같은 자료를 공개하면서 “박물관의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개별 박물관들이 창의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책 당국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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