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선수단 방북
평양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선수단 방북
  • 편집국
  • 승인 2018.08.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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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선수단 등 대규모 방북단이 10일 오후 1시 50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9박10일 일정의 방북길에 올랐다. 이번 방북단은 남북체육교류협회가 꾸린 평양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선수단 84명, 기자단 26명, 참관단 25명, 대회운영위원 16명 등 151명으로 구성됐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도선수단 단장으로, 김광철 경기 연천군수는 연천군 축구단 단장 자격으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후원사를 대표해 방북단에 포함됐다. 최 지사는 “남북이 제3국을 통하지 않고 육로로 바로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이 공동 주최하는 평양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오는 13∼18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남북한과 러시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6개국에서 8개 팀이 참가한다. 남북한에서는 각각 2개팀씩 참가한다. 방북단은 오는 19일 같은 경로로 돌아올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육로를 통해 이처럼 대규모 인원이 방북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표단 방북 기간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는 등 남북 당국 간 대화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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