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최고치 측정, 춘천·삼척·동해 순
미세먼지 최고치 측정, 춘천·삼척·동해 순
  • 심규정기자
  • 승인 2018.08.2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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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삼척 남양동 2,615㎍/㎥
  • 2위 강릉 옥천동 1,484㎍/㎥
  • 3위 춘천중앙로 882㎍/㎥

춘천시와 삼척시가 강원도내에서 미세먼지 최대치를 가장 많이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평균 최고치는 원주시가 단연 많았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관리하는 강원대기환경정보(에어강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10년 동안 미세먼지(PM10) 연평균 최대치를 살펴보면 춘천(중앙로,석사동)과 삼척 남양동이 각각 3차례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동해 천곡동이 2차례, 강릉 옥천동이 1차례로 확인됐다. 그러나 원주시(중앙동,명륜동)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현재 도내에서 대기측정소는 춘천 중앙로,석사동, 원주 중앙동,명륜동, 강릉 옥천동, 동해시 천곡동, 삼척시 남양동, 평창군 평창읍 등 8곳에 설치돼 있다. 역대 미세먼지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삼척 남양동에서 2,615㎍/㎥이 측정돼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았다. 이어 지난 2017년 강릉 옥천동 1,484㎍/㎥, 2015년 춘천 중앙로 882㎍/㎥으로 파악됐다. 연평균 수치는 예상대로 원주시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주시(중앙,명륜)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10년 동안 줄곳 연평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륜동이 9번, 중앙동이 1번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원주(중앙동,명륜동)에서 6차례, 춘천 석사동에서 4차례를 기록했다. 원주시가 미세먼지 연평균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임이 입증된 셈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영동지방에서 미세먼지 최대치가 높게 나오는 것은 태백산맥이 인접해 있어 오전시간대 해가 뜨기전 바람이 역으로 불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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