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2017년 출생통계(확정)’발표
- 도내 합계출산율 9.6%(0.12명)감소
강원도내 합계출산율이 소폭 줄었다. 지난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는 8,958명으로 전년(10,058명) 대비 10.93%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1.24명) 보다 0.12명(9.6%)이 감소한 1.12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이같은 합계출산율은 전국(1.05명)보다 0.07명 높았지만,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대체출산율(2.1명)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시·군별 합계출산율을 살펴보면 인제가 1.8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양구(1.62명), 철원(1.59명), 화천(1.48명) 순으로 파악됐다. 원주는 1.10명에 그쳤다. 반면, 속초(0.90명), 양양(0.93명), 정선(0.96명), 횡성(0.99명) 등 4개 지역은 합계출생률 1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도 늘었다. 지난해 도내 모(母) 평균연령은 31.93세로 전년(31.81세)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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