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코앞···물가 ‘껑충’
추석코앞···물가 ‘껑충’
  • 정용환기자
  • 승인 2018.09.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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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통계청, ‘8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동향’발표
  • 시금치(158.5%), 배추(96.2%), 무(67.1%) 증가

유례없는 폭염으로 채소류의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도내 신선식품물가지수는 123.87로 지난달(106.65) 보다 16.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 물가를 기준(100)으로 일상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 460개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채소(133.23)는 지난달 보다 32.4% 급등했고, 과실(120.60)은 9.7%, 어개(魚介,112.67)는 0.6% 올랐다. 품목별로는 밥상물가로 불리는 농축수산물(116.84)이 지난달 보다 8.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컷으며 특히 시금치(158.5%), 배추(96.2%), 무(67.1%)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채소류의 물가 상승은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해 공급이 줄어든 탓으로 파악됐다. 반면 전기·수도·가스(81.19)는 지난달 보다 10.3% 하락해, 8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5로 지난달(103.92) 보다 0.5%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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