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본격 추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본격 추진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09.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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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 혁신도시 이전 141개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내놔
  • 한국관광공사, 도내 15개 대학 관광나래오픈캠퍼스 운영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한국관광공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역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열린 국가가균형발전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141개 공공기관이 수립한 ‘2018년 지역발전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 기여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해 만들었다. 관광공사는 망상해수욕장에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열린관광지’를 조성하고, 강원도내 15개 대학과 합동으로 관광특화 교육과정인 ‘관광나래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사업화 지원을 통해 생명·건강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한다. 그동안 공공기관들은 크고 작은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추진해 왔으나, 대부분 일회성 봉사활동이나 시설개방 등에 그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손병석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은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혁신도시들이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발전하려면 이전 공공기관들이 자치단체, 지역기업, 지역대학·연구기관들과 활발히 교류·협력해 지역혁신성장 엔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역발전계획을 계기로 지역기여 활동들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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