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공공기관 지역산업과 연계 미약”
“이전 공공기관 지역산업과 연계 미약”
  • 함동호기자
  • 승인 2018.09.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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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김상훈 국회의원, 혁신도시 기업입주현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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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혁신도시
  • 클러스터 전체면적 14만 3,000㎡
  • 분양면적 53.8%(7만 7,000㎡)
  • 실제입주율 5.6%(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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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기업수 38개
  • 타지역 이전기업 14개
  • 이전공공기관 연계기업 1개

최근 5년간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이전 기관과 지역 산업 간의 연계발전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5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혁신도시 기업 입주 현황’ 자료에 따르면 153개 대상 기관 중 150개 기관이 이전해 이전율이 98.0%를 보였다. 그러나 혁신 클러스터 312만 4천여㎡ 가운데 실제 기업이 입주한 면적은 20.3%(63만 3천여㎡)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5.9%로 가장 높았고 울산 19.1%, 경남 16.7%, 전북 14.8%, 광주전남 13.7%, 경북 9.8%, 충북 7.3%, 강원 5.6%, 제주 1%에 그쳤다. 또 혁신도시 입주기업은 639개로 나타난 가운데 강원은 38개로 파악됐다. 광주·전남이 190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산(134개), 대구(106개), 경남(91개) 순이었다. 혁신도시 입주 기업 중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된 기업 비율은 평균 41.8%(267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100%(134개), 경북 90%(18개), 광주·전남 51.1%(97개), 전북 50%(2개)로 나타났다. 강원은 단 1곳,대구·충북·제주는 전무했다. 김 의원은 “현재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은 있지만 기업은 없는 ‘나홀로 도시’ 측면이 없지 않다”며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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